오뚝한 콧날, 그녀의 자부심
“세상 사람들이 전부 몰려와 손가락으로 올려 세워도 귀족의 코는 되지 못할 거야.”
미국 소설가 루이저 메이 올콧이 1868년 발표한 ‘작은 아씨들’에서 네 자매 중 막내인 에이미의 독백이다. 에이미는 자신의 납작코 때문에 우아한 귀족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. 어렸을 때 자신을 석탄통에 떨어뜨려 납작코로 만든 언니 조를 원망한다. 조금이라도 코를 높여 볼 욕심으로 코에 집게를 집고 다닌다. 높고 오똑한 코가 부러웠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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